채권투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 방식입니다. 하지만 채권의 수익률은 단순히 이자율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채권 수익률의 종류별 계산 방법, 실제 예제, 그리고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까지 아주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채권투자 수익률이란?
채권을 매수하고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중간에 매도했을 때, 투자자가 얻는 전체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이자 수익"만이 아니라, "자본 차익(매입가격과 만기상환액의 차이)"까지 반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 채권 수익률의 종류 및 계산법
1. 현재수익률 (Current Yield)
정의: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이자 수익률
공식: 현재수익률=연간 이자채권의 현재 시장가격\text{현재수익률} = \frac{\text{연간 이자}}{\text{채권의 현재 시장가격}}
예시:
- 연이자: 50,000원
- 채권 가격: 950,000원
👉 현재수익률 = 50,000 / 950,000 = 5.26%
장점: 계산이 간단
단점: 만기 시 가격차익(손실)을 반영하지 않음
2. 만기수익률 (YTM, Yield to Maturity)
정의: 채권을 현재 가격에 매입하여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의 연 평균 복리 수익률
공식: P=∑t=1nC(1+r)t+F(1+r)nP = \sum_{t=1}^{n} \frac{C}{(1+r)^t} + \frac{F}{(1+r)^n}
- PP: 현재 채권 가격
- CC: 연이자
- FF: 만기 원금
- rr: 수익률
- nn: 만기까지의 기간
예시:
- 액면가: 1,000,000원
- 연이자: 50,000원
- 매입가: 950,000원
- 만기: 3년
위 수식에 따라 계산된 YTM은 약 6.47%
장점: 가장 정확한 수익률 측정
단점: 계산이 복잡해 엑셀이나 계산기 필요
3. 보유기간수익률 (HPR)
정의: 채권을 중도에 매도했을 때 실제 실현한 수익률
공식: HPR=이자 수익 + (매도 가격 - 매입 가격)매입 가격×100\text{HPR} = \frac{\text{이자 수익 + (매도 가격 - 매입 가
격)}}{\text{매입 가격}} \times 100
예시:
- 매입가격: 950,000원
- 1년 후 매도가: 970,000원
- 이자 수익: 50,000원
👉 HPR = (50,000 + 20,000) / 950,000 × 100 = 7.37%
장점: 실현 수익률 파악 가능
단점: 예측이 어려움
나. 채권과 시장금리의 관계
| 금리 상승 시 | 금리 하락 시 |
| 기존 채권 가격 하락 | 기존 채권 가격 상승 |
| YTM 상승 | YTM 하락 |
채권 가격은 시장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으므로, 금리 방향성에 따라 매수 타이밍을 조절하는 전략이 중요함.
다. 엑셀을 활용한 수익률 계산법
1.예시 조건
- 채권 매입일: 2025년 4월 9일
- 만기일: 2028년 4월 9일 (3년 후)
- 표면이자율: 5% (0.05)
- 매입가격: 95 (액면가 100 기준으로 할인 매입)
- 액면가: 100
- 이자 지급: 연 1회
- 기준: 0 (30/360)
2. 엑셀 수식 입력
엑셀에서 [ =YIELD(DATE(2025,4,9), DATE(2028,4,9), 0.05, 95, 100, 1, 0) ] 수식 입력
3. 결과
- YTM은 약 "6.90%"로 출력됩니다.
즉, 이 채권을 현재 가격(95)에 매입하고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연평균 약 6.90%의 수익률을 얻게 됩니다.
라. 채권투자 시 꼭 확인할 요소
| 항 목 | 설 명 |
| 신용등급 | 발행자의 상환 능력 |
| 이자 지급 주기 | 매월/분기/연간 등 |
| 세금 | 이자소득세, 양도차익 |
| 수수료 | 매매 시 발생 가능 |
결 론
채권 투자는 단순한 이자 수익 이상의 계산이 필요합니다.
특히 "만기수익률(YTM)"은 투자 판단의 핵심 지표이며, 이를 정확히 계산하고 해석하는 능력은 수익률 극대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참고용 : 채권 계산기 사이트 공유
FAQ (자주 묻는 질문)
Q. 채권을 중도에 팔면 손해인가요?
👉 시장금리, 매도가격, 보유기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보유기간수익률(HPR)"로 따져봐야 합니다.
